• ▲ 제천시청 전경.ⓒ제천시
    ▲ 제천시청 전경.ⓒ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지역 최대현안 중 하나인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의 안정적인 해결을 위해 관련 자료와 향후 관리 대책 등을 수록한 기록물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7년 10월까지 왕암동 폐기물매립장 추진과정과 추후 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를 수록한 백서를 발간해 관련 기관 제출, 기록보관, 민원 해설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내년 1월 △관련시민단체 △대학교수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등 30명 내외의 민·관 합동 백서 발간 준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토론회 개최, 백서제작 참여와 관련 내용 검토 등 백서 발간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백서에 들어갈 주요 내용은 △매립장 조성부터 현재까지 추진사항 및 문제점 △사건 사고 △주요 언론보도 △각종 관련서류 및 도면 △기타 참고 자료 등을 담게 된다.

    시는 사업의 1단계로 2017년 6월 말까지 자료 수집과 정리를 마친 후 ‘기록물’을 발간 할 예정이다.

    1단계에서 각 부서와 기관에서 보유한 자료를 취합해 객관적 사실에 해당되는지를 확인 후 2단계로 2017년 10월까지 추가 자료를 보완하고 관련 의견을 취합해 ‘백서’발간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근규 시장은 “왕암동 폐기물매립장 사태의 조속·원만한 해결을 위해 발간될 백서는 시정추진 및 향후 관리 등 대책마련에 있어 로드맵이 될 것”이라며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해 ‘백서’가 현안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백서 발간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