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사회참여 확대 효과…누적 참여 40만명
  • ▲ 충북장애인회관 4층 작업실에서 어르신들이 콩 고르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표윤지 기자
    ▲ 충북장애인회관 4층 작업실에서 어르신들이 콩 고르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표윤지 기자
    충북도가 추진 중인 노인 사회참여 사업 '일하는 밥퍼'가 범정부 자살예방 정책 지역 선도사례로 선정됐다.

    도는 국무총리실 소속 범정부 자살대책추진본부가 마련한 자살예방 정책 대응전략 수립 과정에서 충북의 일하는 밥퍼 사업이 노인 대상 자살예방 정책 분야 선도사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과 사회참여 취약계층이 농가, 소상공인, 기업 등의 일손 부족 현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경로당, 전통시장, 사회복지관, 공공기관 등에서 농산물 전처리나 공산품 단순 조립, 상품 포장 등의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 생산 활동을 지원한다.

    사업 시행 1년 7개월 만에 누적 참여 인원은 40만명을 넘어섰고, 하루 참여 인원도 약 4000명 규모로 확대됐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고립감 완화, 삶의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충북의 65세 이상 자살률은 202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40.0명으로, 2021년 54.9명에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동경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통해 고립감 해소와 자살 문제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이라며 "도민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