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이상무’

충북 충주시는 관내 지역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전 대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변압기 고장 등으로 인한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6일 단월정수장에서 2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옥외 수변전설비, 취·송수 펌프동, 염소실, 약품투입실, 상황실 등 정전 대비 행동 매뉴얼에 따라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외부 전력공급이 중단된 상황을 가정해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동작 점검, 비상 발전기 가동시험 등 전기설비 전반에 걸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한 장애 복구와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매년 실제 상황을 가정한 정전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업무 담당자들의 비상 상황과 장애 대응 능력을 높이고 모의훈련 시 나타난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고 있다.

훈련은 코로나19로부터 참석자들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발열 체크 등 그룹을 나눠 소규모 훈련으로 진행했다.

이광우 상수도과장은 “모의훈련을 통해 업무담당자들의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기지 못한 장애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