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AX 시대 맞춘 문화도시 전략 공개…과학·예술 융합 도시 청사진조원휘, 골목상권 현장 점검…“체감형 민생경제 회복” 강조
  • ▲ 유성온천수신제 참석한 정용래 후보.ⓒ정용래후보
    ▲ 유성온천수신제 참석한 정용래 후보.ⓒ정용래후보
    대전 유성구청장 선거가 정책 경쟁을 넘어 도시 철학의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또 미래 산업 기반의 문화도시 전환을 내세운 구상과, 침체된 지역 상권을 직접 겨냥한 민생 회복 전략이 부딪히며 유성의 향후 발전 방향이 선거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구청장 후보가 문화 분야 핵심 전략을 발표하고 ‘AX(AI 전환) 시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 유성’을 비전으로 제시했고, 이는 과학도시의 산업 기반을 문화·예술로 확장해 도시 경쟁력을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전략은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테크아트 문화도시’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사계절 축제 고도화 △방동성북동 숲치유 클러스터 조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 5대 축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암동 일원에는 행정·문화·전시 기능을 결합한 공공복합청사를 조성하고, 봉명동 온천로에는 미디어아트와 조형물을 접목한 ‘테크아트 로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궁동 스타트업파크와 테크기업 집적지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산업·문화 융합 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또한 학하동에는 350석 규모 공연장과 전시실, 다목적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예술센터를 조성해 지역 문화 허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과학과 문화가 결합된 도시 구조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 ▲ 조원휘는 같은 날 은구비골목상권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 침체에 따른 현장 민심을 직접 청취했다.ⓒ조원휘후보
    ▲ 조원휘는 같은 날 은구비골목상권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 침체에 따른 현장 민심을 직접 청취했다.ⓒ조원휘후보
    반면 조원휘는 같은 날 은구비골목상권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 침체에 따른 현장 민심을 직접 청취했다.

    조 후보는 “골목상권 회복 없이는 지역경제 회복도 없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거대한 구상보다 체감 가능한 민생 정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 위축, 임대료 부담, 매출 감소 등 구조적 어려움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

    상인들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 매출 감소와 경영 부담을 호소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요구했다. 

    이에 조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며 “소비 촉진, 상권 환경 개선, 주차·편의 인프라 확충 등 즉각 체감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후 지역 베이커리 ‘시나피건강빵연구소’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소상공인이 전국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