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천시장 선거 무소속 등장 변수 남아후보자 등록 14~15일, 선거운동 개시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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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에 나설 충북 광역·기초단체장에 대한 여·야의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충주와 제천시장 선거에 무소속 후보 등장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지만 6.3지방선거는 선거일 30일 전 현재 여야 맞대결로 귀결되고 있다.이에 따라 각 후보들은 상대후보에 따른 선거전략을 마련,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충북지사, 신용한 vs김영환 ... 청주시장, 이장섭 vs 이범석충북지사 자리를 두고는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57)와 국민의힘 김영환(70) 후보가 빅매치를 펼친다.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꺽고 본선에 진출한 신 후보는 ▲창업특별도 충북과 2000억 원 규모 창업펀드 조성 ▲GRDP 4% 시대, ▲K-싱크로트론 AI 융합 벨트 구축 ▲도지사 직속 청년위원회 운영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컷오프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으로 위기 극복에 성공한 김 후보는 ▲오송 돔구장 건설과 프로야구 2군 창단 ▲아트센터·도서관 확충 ▲K-바이오스퀘어 조기 완성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적기 추진 등을 제시하며 재선해 충북발전의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청주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후보(64)와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59)가 경쟁한다.이장섭 후보는 지난달 14~16일 공천 결선에서 박완희 청주시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후보는 결선 승리후 일찌감치 박완희, 김근태, 김학관, 서민석, 허창원 등 낙천자 5명과는 '원팀 선거캠프'를 꾸렸다.핵심 공약으로 ▲오송·옥산·오창 도심융합특구 지정 ▲첨단산업 대기업 사업장 5개 유치 ▲공공의료 확충 ▲세대주 소비쿠폰 지급 ▲문화특별시 조성 ▲공무원 숙직 폐지 스마트 당직체계 구축 등이다.이범석 후보는 사상 첫 연임 청주시장에 도전한다.1995년 직선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래 8번의 선거를 치르는 동안 연임 청주시장은 한 번도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전 시장이 민선 5기·7기 징검다리 재선을 했으나 6기 선거에서 패배했다.이 후보는 지난달 23일 출마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멈출 때가 아니라 완성해야 할 때"라며 재선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후보는 ▲돔구장 등 종합스포츠콤플렉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방사광가속기 ▲K-바이오스퀘어 ▲복대동 민관협력 복합개발 ▲청주교도소 이전 등의 역점 사업을 공약으로 제시, 같은 당 김영환 충북지사후보와 유사한 발전 전략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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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김창규 제천시장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예비후보.ⓒ각 선거캠프 제공
◊ 충주·제천시장선거 ‘무소속 후보 등장’ 관심사로 등장조길형 전 시장의 3선 연임 금지로 무주공산 된 충주시장 선거는 현 상태로는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65)와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40)의 맞대결이 유력하다.그러나 최근 일부 유권자 사이에서는 “마땅한 선택지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양상이다.맹 후보는 오랜 정치 이력을 바탕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나, 반복된 선거 출마로 인한 피로감이 지적되고 있다.이동석 후보는 비교적 짧은 행정 경험 등이 약점으로 회자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지역 경제계 인사인 강성덕 전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며 선거 구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대결구도가 가장 늦게 확정된 제천시장은 ‘전·현직 시장 리턴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상천 후보(65)와 국민의힘 김창규 후보(67)가 ‘지역 발전 적임자’를 자처하고 있다. 하지만 제천시장 선거구도는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송수연 제천시의원의 무소속 출마가능성에 크게 흔들릴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 선거에서 4.26%포인트 차로 승리했던 김 후보는 투자유치 10조 원, 연 2천만 명 관광객 유치 등을 앞세우며 ‘성과와 안정’을, 4년전 패배 설욕을 외치는 이 후보는 ‘교체와 반전’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보수의 성지’로 단 한번도 민주당 성향의 후보에 '군수 자리'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던 단양군은 더불어민주당 김광직 후보(64)와 국민의힘 김문근 예비후보(69)의 맞대결로 대진표가 그려졌다.민주당 김광직 후보는 '원활한 돈의 흐름'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지역화폐 지급 등 군민들이 피부로 와 닿는 경제력과 마을 햇빛 연금, 개인 기본소득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국민의힘 김문근 예비후보 '완성된 행정'을 전면에 내세웠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은 뿌리를 내린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결실의 4년이 될 것"이라며 "추진 중인 사업들을 조속히 완성하고 신규 공약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재선에 성공해 단양읍 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신규 주차 공간 계획을 강조하기도 했다. -
- ▲ 더불어민주당 조병옥 음성군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임택수 음성군수 예비후보.ⓒ뉴시스
◊ 음성군수선거 ‘감우재 전투’로 인식 ... 대소읍서 승패 갈릴 것 예측음성에선 더불어민주당 조병옥 후보(68)의 3선 도전을 국민의힘 임택수 후보(63)가 막겠다고 나섰다.지역 정치권은 D-30을 앞두고 음성군수선거를 ‘감우재 전투’라고 설명하고 있다.감우재는 음성읍과 금왕읍을 가르는 고갯길을 일컫고 있다.조 후보는 음성읍이, 임 후보는 금왕읍을 본거지로 선거운동에 집중하고 있어, 최근 읍으로 승격한 대소읍의 표심이 결국 당락을 가를 것으로 분석된다,무주공산 진천은 '신성장 엔진과 전략가·해결사'의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명식 후보(49)와 이양섭 후보(63)가 맞붙는 진천은 충북에서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1995년 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2022년 6·1 지방선거까지 9차례의 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가 여섯 차례 당선됐다.이런 탓에 이전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유리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하지만 국민의힘 이양섭 후보가 젊은 층이 주로 포진한 충북혁신도시에서 도의원에 당선, 충북도의회 의장까지 거침없이 올랐던 점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반론도 많아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라는 평가다.충북 괴산군수 선거는 이차영(64)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송인헌(69) 국민의힘 후보 간의 '삼세판' 리턴매치다.군수 선거에서 세 차례나 고배를 마셨던 송 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4수 끝에, 당시 재선에 도전했던 이 후보를 꺾고 당선했다. 올해는 입장이 180도 뒤바뀌었다.두 후보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서 괴산을 위해 최전선에 나서겠다고 공언하고 있다.증평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62)와 국민의힘 이민표 후보(62)가 본선에 올랐다.역대선거에서 증평은 소속 정당보다는 후보자 개인의 능력 등이 좌우하는 특징을 보였다.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이재영 후보는 1호 공약 '스마트 20분 도시'를 제시했다.그가 재임기간에 구상하던 프로젝트인데, 의료·돌봄·교육·문화·체육 등 핵심 서비스를 도시 어디에서든 20분 안팎 생활권에서 해결하는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이다.이민표 후보는 '행복특별시 증평'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공약으로 '원도심 활성화'을 내놓았다.장뜰시장(전통시장) 내 유휴부지 등에 행정·문화 복합 건물을 지어 이곳에 증평읍 행정복지센터를 이전하고, 문화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침체했던 원도심을 되살리는 것이 골격이다.군청 앞 도로 밑에 5000㎡ 규모 지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대형 인프라 공약도 냈다.더불어민주당 하유정 후보(61)가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61)의 재선을 막겠다고 나선 보은은 은은 역대 지방서거 사상 첫 남녀 성대결이 펼쳐지고 있다.출마선언 기자회견과 1차 공약발표 회견에서 하 후보는 '보은의 위대한 대전환'을 선언했다.당선하면 임기 안에 충북 최하위권인 보은군 GRDP(지역내총생산)를 반드시 끌어올리겠다면서 1차 발표 공약 세 가지(농어촌 기본소득, 햇빛연금, 생활비 절감)를 제시했다.단수공천을 받고 단숨에 본선에 합류한 최 후보는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보은을 활력 넘치는 2조 경제도시, 농업을 고수익 산업으로 바꾸는 첨단 스마트 농업 대전환을 실현하는 도시, 머물고 즐기는 스포츠·관광도시, 경제적 성과를 촘촘한 복지혜택으로 환원하는 도시, 명품 정주여건을 구축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
- ▲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옥천군수 예비후보(좌)와 국민의힘 전상인 예비후보(우).ⓒ뉴시스
◊옥천군수선거, 정책대결로 관심 끌어옥천은 더불어민주당 황규철 후보(59)와 국민의힘 전상인 후보(57)가 ‘정책대결’을 벌이고 있다.지역 정치권은 두 예비후보가 정치 경험과 정책 입안 등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치열한 정책 선거전을 예상하고 있다.실제로 황 후보는 일주일 단위로 옥천군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농어촌 기본소득 지정에 따른 후속 정책도 핵심 공약으로 부각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그는 1호 공약으로 전국 제일의 교육복지 천국 옥천을 목표로 2030년까지 총 214억 원 규모의 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8년 전, 2018년 7회 지방선거 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출마해 김재종 당시 민주당 후보를 압박하며 선전했으나 낙선했던, 전 후보는 선거출마 기자회견(4월16일)에서 성장하는 옥천시티, 스마트 친환경농업단지 옥천, 정착형 생활인구 옥천, 찾아오는 관광 옥천을 4대 비전으로 제시했다.영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수동 후보(50)와 국민의힘 정영철 후보(62)가 본선에 올랐다.영동 토박이인 두 예비후보는 민선 8기 단체장과 군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군정을 다스리고 견제하는 역할을 했다.정 예비후보는 "군정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다. 지금의 흐름을 이어가 군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새로운 변화를 완성하겠다"라며 안정 발전을 강조한다.반면 이 예비후보는 "예산은 늘었지만,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없다. 초고령 사회 영동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며 새바람 카드를 꺼내 들었다.한편, 지선 후보자 등록은 오는 14~15일, 선거운동 개시일은 21일이다. 29~30일 사전 투표와 6월 3일 본투표를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