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종합병원 유치 공약…“응급의료 골든타임 확보”AI·코딩 접목 방과후 캠퍼스 제안…교육·돌봄 질 높인다
  • ▲ 박희조 후보 1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돌봄 분야 공약을 공개했다.ⓒ김경태기자
    ▲ 박희조 후보 1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돌봄 분야 공약을 공개했다.ⓒ김경태기자
    의료 공백과 교육 격차 해소를 전면에 내세운 국민의힘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12일 ‘빅5급 종합병원 유치’와 ‘동구형 하이엔드 방과후 캠퍼스’를 핵심으로 한 2차 공약을 발표했다. 

    생명과 돌봄을 지역 경쟁력으로 전환하겠다는 승부수다.

    박희조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돌봄 분야 공약을 공개했다.

    첫 번째 공약은 대전역 인근 화병원 부지와 유휴부지를 활용한 ‘빅5급 종합병원 유치’다. 

    박 후보는 중증·응급의료 대응 강화를 위해 대형병원 유치가 단순 편의가 아닌 ‘생명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취임 즉시 구청장 직속 ‘종합병원 유치 전담 TF’를 구성하고, 대전시·정부·한국철도공사·대학병원·의료법인 등과 협의체를 꾸려 수도권 대형병원 분원 유치 및 위탁 운영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원은 구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역세권 개발사업과 특별교부금 등을 연계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 공약인 ‘동구형 하이엔드 방과후 캠퍼스’는 AI, 코딩, 로봇, 드론, 과학실험 등 미래교육에 예술·체육·진로 프로그램을 결합한 교육·돌봄 플랫폼이다.

    특히 학교 유휴공간, 청소년시설, 도서관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동구 에듀 파트너’ 인증제를 도입해 프로그램 질 관리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박 후보는 “국가 방과후 이용권(연 50만 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우수 민간 교육기관과 대덕특구 인적 자원을 연결해 지역 전체를 하나의 교육 캠퍼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는 생명과 직결된 기본권이고, 교육과 돌봄은 아이들의 미래를 지탱하는 기반”이라며 “아픈데 멀리 갈 필요 없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리한 토목사업이 아닌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실용 행정으로 구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