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전용공연장·제2시립미술관 등 인프라 확충…원도심 3대 문화클러스터 재편‘0시 축제’ 공방 격화…“폐지는 무능” vs “청년정책 재탕”
  • ▲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대전을 ‘K-문화예술 허브 도시’로 키우기 위한 대형 개발·콘텐츠 전략을 내놨다. ⓒ김경태기자
    ▲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대전을 ‘K-문화예술 허브 도시’로 키우기 위한 대형 개발·콘텐츠 전략을 내놨다. ⓒ김경태기자
    재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대전을 ‘K-문화예술 허브 도시’로 키우기 위한 대형 개발·콘텐츠 전략을 내놨다. 

    또 대규모 문화 인프라 확충과 원도심 재편을 핵심으로 한 공약 발표와 함께 경쟁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11일 이장우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 성과를 기반으로 “대전의 문화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예비후보 시정에 대해서는 “‘무책임한 행정’이다”라고 규정했다.

    이 후보의 핵심 공약은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이다.

    음악전용공연장은 3295억 원을 투입해 2050석 콘서트홀과 490석 체임버홀로 조성하고, 제2시립미술관은 1705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중촌근린공원 일대는 문화 거점으로 재편된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소제동 역사·문화 △대흥·은행권 문화·전시 △테미 문학테마 등 3대 클러스터도 구축된다.

    구 대전부청사는 복원해 ‘대전 방문 성지’로 조성하고, 아티스트 게스트하우스와 창작 공간을 통해 예술인 정착을 지원한다.

    산업 전략으로는 웹툰 IP 클러스터와 특수영상 융복합 콘텐츠 단지를 조성해 대전을 영상·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특수영상영화제는 글로벌 규모로 확대한다.

    또 국공립예술단 중심 구조를 손질한 ‘대전형 지정예술단’ 제도를 도입해 민간 예술단체 지원을 강화한다.

    이 후보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통해 일자리와 관광, 지역경제를 함께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0시 축제’ 폐지론을 겨냥해 “200만 명이 찾고 4000억 원 경제효과를 낸 사업을 없애자는 것은 행정 무능이다”며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은 없애는 것과 돈을 쓰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청년정책에 대해서도 “콘텐츠 없는 재탕 정책”이라고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