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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은 각각 4조1789억원, 2조531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충북도의회는 14일 제360회 도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을 의결했다.
이날 도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의결을 원안 가결하며 도교육청의 삭감된 핵심 예산에 대한 마지막 부활 가능성을 일축했다.
최종 의결된 충북도의 내년도 예산은 4조1789억116만4000원, 도교육청은 2조5314억9394만6000원이다.
먼저 충북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4조1818억8975만7000원 중 일반회계에서 총 22개 사업 26억7279만3000원을 삭감하고 특별회계에서 2개 사업 3억1580만원을 삭감한 4조1789억116만4000원이다.
이어 도교육청의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2조5332억631만5000원 중 세출예산 총 21개 사업 27억1236만9000원을 삭감한 2조5314억 9394만6000원이다.
또한 이날 이광희 의원이 제출한 ‘충북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 등 의원발의 6건, 충북도지사가 제출한 안건 4건, 충북교육감이 제출한 안건 4건 등이 처리됐다.
아울러 2020년 가칭 대소원2초·중학교 설립계획안 등 민생과 밀접한 안건도 처리됐다.
이어 임순묵 의원이 ‘도민을 위한 도청(도청이전 등)이 되어야 한다’, 윤은희 의원이 ‘충북도 모유수유율 증가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정영수 의원이 ‘충북혁신도시 택시공동사업구역 지정하라’, 이종욱 의원이 ‘김병우 충북교육감 사과하라’, 김학철 의원이 ‘미래 세대를 위해 과도한 복지정책을 지양해야’ 등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날 본회의에는 청주청석고등학교 3학년 150여명이 방청을 통해 생생한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22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총 8회 129일의 회기운영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