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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글로벌 컨택센터’가 들어선다.
대전시가 16일 시청에서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컨택센터협회 등 5개 기관과 (주)중부코퍼레이션 컨택센터 대전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중부코퍼레이션의 조기 정착과 대전시 컨택센터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권선택 시장과 (주)한국코퍼레이션 김현겸 대표, (주) 중부코퍼레이션 김영 대표, 대전상공회의소 박희원 회장, 대전컨택센터협회 박남구 회장과 투자사인 일본의 벨시스템 24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중부코퍼레이션은 다음달까지 서구 월평동에 300석 규모의 ‘중부코퍼레이션 대전 컨택센터’를 설치하고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중부코퍼레이션은 한국코퍼레이션의 자회사로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달 6일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 및 자회사 벨시스템 24와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벨시스템 24는 한국코퍼레이션에 150억원의 자본을 투자하고 한국코퍼레이션은 이 투자금을 대전에 법인을 신설(중부코퍼레이션), 300석 규모의 컨택센터를 구축하는데 투자하게 된다.
중부코퍼레이션은 일본 기업과 함께 글로벌 기업의 고객 응대업무를 처리하는 글로벌 시장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이토추 상사와 필리핀, 인도,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컨택센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어 아시아에서 기반을 다진 뒤 유럽, 북남미 사업자와 글로벌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지역거점 센터인 중부코퍼레이션은 2017년 300석, 2018년 1000석, 2019년 2000석 규모로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중부코퍼레이션 대전 컨택센터가 설치되면 경력단절 여성 등 30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사세 확장에 따라 점차 지역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선택 시장은 “중부코퍼레이션 대전 컨택센터의 빠른 정착과 글로벌 센터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상생협력 발전을 위해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컨택센터협회도 함께 지원을 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에는 129개 컨택센터에 1만7000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전국 최고의 컨택센터 메카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