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밖 ‘독립 후보’ 강조…“군민만 보고 판단”현 군정 피로감 속 변화론 부각…“검증·도덕성은 유권자 몫”
  • ▲ 부여군수 무소속 김기서 예비후보.ⓒ김경태기자
    ▲ 부여군수 무소속 김기서 예비후보.ⓒ김경태기자
    부여군수 선거가 ‘현 군정 교체론’과 ‘후보 검증’ 구도 속에서 요동치는 가운데, 무소속 김기서 예비후보가 정당에 기대지 않는 ‘독립형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1일 김 후보는 본지와의 만남에서 “정당이 아닌 군민만 보고 판단하겠다”며 ‘정직성과 검증된 행정 경험’을 차별화 포인트로 제시했다. 

    재정 취약 구조와 비효율적 사업 관행을 정면으로 지적하며, 제도·시스템·조직문화 전반을 바꾸는 군정 전환을 강조했다.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출신인 김기서 예비후보는 “지금 부여는 행정의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하는 시점이다”라며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기존 방식과의 단절을 분명히 했다.

    무소속 출마 배경에 대해서는 “정당 논리보다 군민의 이익이 우선”이라며 “외부 정치 구도가 아니라 지역 현실에 맞는 결정을 하겠다”고 말하며 중앙 정치 영향력에서 벗어난 독립적 의사결정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어 부여의 현실을 “재정 자립도 10%에도 못 미치는 구조적 한계”로 진단하며 “보여주기식 행사와 중복 사업은 과감히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군정 핵심 과제로 제시한 대목이다.

    정치 경쟁 구도에 대해서는 ‘검증과 신뢰’를 핵심 기준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선거는 결국 군민이 평가하는 것이다”며 “공직자는 도덕성과 책임성으로 판단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 17년, 의정 8년 동안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았다”며 자신을 ‘검증된 정직한 후보’로 규정했다.

    정책 방향은 ‘하드웨어 중심 개발’에서 ‘콘텐츠 중심 행정’으로의 전환이다. 

    그는 “이제는 프로그램과 콘텐츠가 지역 경쟁력이다”며 “AI 등 미래 기술과 결합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서도 구조적 접근을 강조했다. 

    “청년이 떠나는 이유는 단순한 일자리 문제가 아니라 삶의 조건 문제”라며 주거·문화·일자리 통합 정책을 제시했다.

    리더십 스타일은 ‘통제’보다 ‘교육과 문화’에 방점이 찍혔다. 

    그는 “문화를 바꿔야 조직이 바뀐다”며 “교육을 통해 스스로 일하는 조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의사결정 방식에 대해서도 “행정이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시대는 끝났다”며 “현장에서 토론하고 해법을 찾는 구조”를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재정 건전성 확보’와 ‘국가정원 사업 성공’을 제시하며 “보여주기 행정을 줄이고 미래를 만드는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경쟁 구도에 대한 견해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세대와 행정 방식의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전직 군수에 대해서는 세대교체가, 다른 경쟁 후보는 정치적인 정책성과 도덕성 측면에서 군민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무소속으로서 군민만 보고 간다”며 “다만 정직성과 책임이라는 정치의 기본 가치는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무소속으로서 오직 군민만 보고 가겠다”며 “선택해 주시면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