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만에 작년 실적 30% 이상 돌파… 11% 할인 혜택으로 ‘착한 소비’ 열풍
  •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아산시의 지역화폐인 ‘아산페이’와 공공배달앱 ‘땡겨요’의 만남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낮추고 소상공인의 수익은 높이는 ‘민생경제 선순환’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아산시는 4일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아산페이와의 결제 연계를 통해 시민 생활소비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를 잇는 지역소비 플랫폼으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땡겨요’를 통한 연간 주문 건수는 약 39만7000 건, 주문 금액은 99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1분기 주문 금액은 약 33억6000만 원으로, 단 3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의 33.9%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성장의 견인차는 단연 ‘아산페이’다. 

    아산페이 결제 비중은 올해 1월 58%에서 2월 64%, 3월 68%로 매월 꾸준히 상승하며 ‘땡겨요’ 이용자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사용하는 주력 결제 수단으로 등극했다. 

    1분기 아산페이 결제 금액은 21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도 연간 결제액의 41.2%를 이미 달성했다.

    평소 땡겨요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 이모(34·배방읍) 씨는 “아산페이로 결제하면 기본적으로 10% 이상 할인받는 기분이 드는 데다, 땡겨요 자체 쿠폰까지 더해지면 배달비 부담이 거의 없다”며 “무엇보다 내가 낸 수수료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더 자주 찾게 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땡겨요’가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구조 덕분이다. 

    시민은 아산페이로 결제 시 11%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민간 배달앱 대비 현저히 낮은 2%의 중개 수수료와 입점비·광고비 면제 혜택을 통해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다. 

    여기에 신규 입점 지원금 20만 원 등 시와 신한은행의 적극적인 가맹점 지원책도 한몫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페이와 땡겨요의 결합은 시민에게는 생활물가 완화를,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화폐 기반의 착한 소비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이용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아산시만의 특화 서비스를 추가 발굴하고,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와 가맹점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