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이용객 1분기 67.6% 증가 ... 타공항 20%대 증가와 대조에어로케이항공,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의 주역으로 평가 항공사 – 지자체 등 네트워크 구축 ->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 ▲ 청주공항 전경ⓒ뉴데일리 DB
    ▲ 청주공항 전경ⓒ뉴데일리 DB
    청주공항의 올 1분기 이용객이 135만 명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 이상 증가한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청주공항의 1분기 국제선 이용객은 65만 63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만 1569명)보다 67.6% 나 증가, 전국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국제선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김해공항 국제선과 대구공항 국제선은 각각 27.1%, 22.3%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이런 비약적 실적 상승은 일본과 동남아 중심의 단거리 노선의 대폭 확충과 인바운드 고객 유치를 위한 항공사의 마케팅이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청주공항의 올해 1분기 국제선 운항편은 4417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55편)보다 무려 72.9%나 급증했다. 특히,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편이 국내선(올해 1분기 4199편)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이용객 증가에 국내 LCC 중 청주공항을 단독 거점으로 운영하는 유일한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눈에 띈다.
  • ▲ 에어로케이 항공.ⓒ뉴데일리 DB
    ▲ 에어로케이 항공.ⓒ뉴데일리 DB
    에어로케이는 지역 관광객 유치와 상생의 일환으로 충청·전북권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충북도청·청주시·충북문화재단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대전시·세종시와, 2025년에는 천안시, 무주군과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전주시·전주관광재단과 3자 MOU를 추가로 맺고 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원대(항공MRO 주문식 교육과정), 충북상업정보고(항공물류서비스 미래인재양성), 전주대, 건양대, 청주대, 배제대, 수원과학대, 경북전문대 등과 협약을 체결, 지역 항공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또한 문화·스포츠 분야에서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과 문화도시 청주의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3자 협약을,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상호 홍보 협약을 맺었으며, 충청북도체육회와는 충북 체육 발전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로 지역내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협약을 발판으로 에어로케이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함께 펼쳐왔다. 2025년 11월에는 전북권 지자체와 베트남·대만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 10명을 초청, '가장 한국적인 K-컬처의 심장을 만나다' 팸투어를 4박 5일간 진행했다. 청주공항에 입국, 유성온천·금산 약초시장·무주덕유산리조트·태권도원·전주 한옥마을·남원 광한루원 등 전북권 핵심 관광지를 체험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일본 이바라키현 관광청과 여행사 관계자 14명을 초청해 2박 3일 천안 팸투어를 진행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을 함께 키워가는 지역의 동반자로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주공항을 중부권 인바운드 관광의 실질적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충북도 균형발전과장은 “청주공항이 역대급 성장세로 수도권과 중부권을 아우르는 거점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상승 기조를 이어가도록 취항 항공사들과 긴민히 협조, 고유가 리스크 관리와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