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세종역 설치 반대 지역전체 문제 인식 같이해 내린 큰 결단”
  •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뉴데일리DB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뉴데일리DB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최근 극적으로 타결된 오송역~세종정부청사간 택시요금 인하에 이어 세종역 설치에 대한 명분과 필용성을 상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시청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이 시장은 설연휴 상황근무 관련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해빙기 안전점검 준비 철저, 화재예방, 사업 조기 발주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택시업계와 오송역~세종정부청사(어진동) 복합할증 폐지 협약을 이룬 것은 택시업계가 세종역 설치 반대라는 지역전체의 문제에 인식을 같이해 내린 큰 결단”이라며 “후속으로 세종시도 이에 맞춰 택시요금 인하를 추진했고 이를 계기로 세종역 설치의 부당성이 확산돼 세종역 문제가 수그러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택시요금 뿐만 아니라 버스 접근성을 높이고 오송역세권 발전을 추진해 세종역 설치 명분과 필요성을 상쇄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봄철 해빙기 안전점검 준비 철저와 영농철 대비 농업용수 관리를 강조하며 “지난해 화재 392건 중 2월에 52건이 집중 발생했으니 화재예방과 관련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부정적인 경기전망에 대해 “조기 발주와 지역업체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사업을 잘 운영하고 중소기업경영안전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검토해 올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다음주 시의회 임시회에 안건 12건을 상정할 예정이니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과 “부시장 주관 국비사업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