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도전위해 조기 퇴임 선택김영환 지사·윤희근 전 경찰청장·윤갑근 변호사 등과 공천 경쟁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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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길형 충주시장이 30일 12년 시장임기를 마치는 퇴임식을 갖고, 사무인수인계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민선 9기 충북도지사 출마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선언한 조길형 충주시장이 충주시장 12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충주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11대 조길형 시장 퇴임식을 열었다.이날 퇴임식에는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민선 6·7·8기를 거치며 충주시정을 이끌어 온 조 시장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이날 행사는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 인수인계를 마치고 재임 기간 영상 상영, 재직기념패와 감사패 증정, 시장 퇴임사와 환송사, 직원 영상 메시지, 우륵 국악단 송가 등의 순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조길형 충주시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12년은 시민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서 제게 맡겨주신 책임의 무게를 하루도 잊지 않고 살아온 시간이었다”며 “가볍게 결정한 날은 단 하루도 없었고, 맡겨주신 소임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으려 스스로를 끊임없이 다잡아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그는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 아팠던 순간도 많았지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격려와 미소가 다시 일어설 힘이 됐다”며 “직원들과 함께 기뻐하고, 함께 고민하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조 시장은 “훗날 ‘어린이를 사랑했던 시장’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을 안고 이 자리를 떠난다”며,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충주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조 시장의 조기퇴임으로 6.3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의 후보군이 한층 뚜렷해지게 됐다.김영환 현 지사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조길형 시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윤갑근 변호사 등이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야당에서 여당으로 입장이 바뀐 더불어민주당은 송기섭 진천군수와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보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임호선 국회의원도 출전에 대한 미련을 남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