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이용요금 3000원으로 조정…수시투어 최소 인원 상향”‘문화도시투어’ 새 노선 개편…정기·수시 연 305회 운영
  • ▲ 2025 시티투어 리플릿.ⓒ청주시
    ▲ 2025 시티투어 리플릿.ⓒ청주시
    청주시가 2025년 청주시티투어를 전면 개편하며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청남대투어’ 증차, ‘문화도시투어’ 노선 개편, ‘힐링투어’ 신설 등 투어 코스를 대폭 확대하고, 이용요금은 1인당 3,000원으로 현실화해 더욱 알찬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주시티투어는 지난 4월 12일 개시해 12월까지 운행하며, 7∼8월 폭염기에는 잠시 운영을 중단한다. 이용요금은 기존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조정됐으며, 관광지 입장료, 식비, 여행자 보험은 별도다. 결제는 카드, 계좌이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다.

    시는 “2002년 처음 운행을 시작한 청주시티투어는 청주의 주요 관광지를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 관광 프로그램”이라며 “2024년에는 총 265회 투어를 진행해 6480명이 이용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정기투어는 연 125회 운영되며 △청남대투어 △문화도시투어 △힐링투어 등 3개 테마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청남대투어는 이용객 증가에 맞춰 운행 일을 기존 토·일요일에서 수·토·일요일로 확대했다. 단, 수요일은 KTX 오송역을 경유하지 않는다.

    청남대투어는 청주체육관을 출발해 가경터미널, KTX오송역(수요일 제외), 문의문화재단지(중식), 청남대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문화도시투어는 토요일 운영되며, 국립청주박물관 또는 청주동물원, 명암유원지(중식), 초정치유마을 또는 초정행궁, 운보의집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기존 노선이 전면 개편돼 문화·역사·자연을 두루 체험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 ▲ 청주시 시티투어 운영 코스.ⓒ청주시
    ▲ 청주시 시티투어 운영 코스.ⓒ청주시
    신설된 힐링투어는 토요일마다 운행되며, 상당산성, 미동산수목원, 청석굴을 잇는 청주의 자연경관과 힐링명소를 연결하는 코스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율 코스로 운영되는 수시투어는 연 180회로 확대되며, 내국인 25명, 외국인 협약기관 2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시 투어는 최소 2곳 이상의 관광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여행을 원하는 단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예약은 청주시청 통합예약 시스템 또는 청주시관광협의회 유선전화(234-8895)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청남대투어를 증차운행하고, 문화도시투어 노선을 개편했으며, 힐링투어를 새로 개설하는 등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며 “수시투어 기준 인원도 20명에서 25명으로 상향 조정해 보다 내실 있고 효율적인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티투어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청주의 문화·자연·역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코스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기사는 청주시의 지원을 받아 기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