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임택수 두 후보 모두 행정가 출신 음성·금왕읍 지역 선택이 주요 관전 포인트
  • ▲ 조병옥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 후보와 임택수 국민의힘 음성군수 후보.ⓒ각 후보 캠프 제공
    ▲ 조병옥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 후보와 임택수 국민의힘 음성군수 후보.ⓒ각 후보 캠프 제공
    음성군 선거는 언제나 음성읍과 금왕읍을 가르는 ‘감우재’를 빼놓고는 이야기가 안됐다.
    이번 6.3지방선거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란 것이 지역 정가의 정설이다.

    이번 선거의 경우도 음성읍 기반의 조병옥 민주당 후보와 금왕읍 기반의 임택수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고 있어 ‘감우재’는 주메뉴가 되고 있다. 두 후보는 이를 방증이라도 하듯 선거사무소를 음성읍과 금왕읍에 두고 있다.

    ‘15만 음성시 건설’을 내걸고 3선 도전에 나선 조병옥 후보와 ‘확실한 미래 먹거리 마련’을 내걸며 실용주의를 표방하고,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품격 있는 음성을 만들겠다는 임택수 후보의 경쟁력과 출마의 변을 들어본다.

  • ▲ 조병옥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 후보가 1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지역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조병옥 후보 캠프 제공
    ▲ 조병옥 더불어민주당 음성군수 후보가 1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지역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조병옥 후보 캠프 제공
    다음은 두 후보의 일문일답.

    ◊음성군수에 도전하는 이유는.

    (조병옥 후보) 8년여 동안 14조 7000억 원이라는 투자유치, 2025년 인구 증가수 충북도내 1위를 기록해 '12만 음성군민 시대'를 열었다. 대소읍 승격도 이뤄냈고, 1인당 GRDP와 주요 고용지표 도내 1위, 충청권 시·도·시·군·구 유일 청렴도 1등급도 달성했다. 민선 9기는 음성의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기다.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검증된 행정 전문가의 노련함이 필요하다. 30여 년의 공직 생활과 8년의 군정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시작된 음성군의 기적을 이어나갈 준비가 돼 있다. 

    (임택수 후보) 음성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생각과 검증된 능력이 필요하다. 청와대 행정관,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거쳐 충북 재난안전실장, 청주·충주 부시장, 음성 부군수를 지내며 중앙과 지방에서 다양한 행정 경험과 위기관리 능력을 쌓았다. 음성이 지속 성장하고 군민의 삶이 나아져, 누구나 자랑스러워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제게 주어진 책무라고 여기고 있다.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

    (조병옥 후보) ‘2030 음성시 건설’이다. 이를 위해 △대기업 및 우량기업 등 10조 원의 투자유치와 1만 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365일 걱정 없는 스마트 안전도시 건설로 무결점 안전망 구축 △음성 행복페이 확대와 햇빛소득 마을 사업 추진 △교육발전특별도시 음성 추진 △청년 창업과 주거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청년들이 돌아오고 머무는 활력 넘치는 음성 건설을 추진한다.

    (임택수 후보) 확실한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금왕·대소·맹동 일원에 100만 평 규모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 국가산단 조성 △영유아 발달지원부터 시니어 재교육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교육 강군 체계 구축 △벨로드롬과 파크골프 등 체육 인프라 활용 스포츠 경제도시 △로컬푸드 활성화로 월급 받는 농민 1000가구 육성 △첨단 감시 시스템과 신속한 보상 체계로 군민 안전 강화가 5대 핵심공약이다.
  • ▲ 임택수 국민의힘 음성군수 후보가 14일 음성군민들에게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임택수 후보 캠프 제공
    ▲ 임택수 국민의힘 음성군수 후보가 14일 음성군민들에게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임택수 후보 캠프 제공
    ◊후보 모두 행정공무원 출신이다.행정 철학과 군정을 추진하는 원칙은.

    (조병옥 후보) 행정 철학은 소통과 현장이다.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고, 행정의 목적은 군민의 행복에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왔다. 군정의 제1원칙은 공정과 신뢰, 그리고 청렴이다. 행정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하며,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청렴은 흔들림 없이 군정을 이끌 수 있었던 저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따뜻하고 유능한 행정을 펼치겠다.

    (임택수 후보) 철저한 실용주의와 현장 중심, 그리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안전 제일주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해 왔다. 군정 추진에 있어서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품격 있는 음성'을 만드는 것을 금과옥조로 여길 것이다. 국가산단 유치로 경제 규모를 키우고, 교육·스포츠 등 정주 여건을 강화해 도시의 자생력을 높이겠다. 또한 군민 누구나 안전하게 보호받는 품격 있는 일상을 보장할 것이다. 

    ◊당선후 처음 추진하고자 하는 일은.

    (조병옥 후보)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것이다.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을 뒷받침할 명품 공동주택 1만 5000호를 적기에 공급,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일을 시작할 것이다. 또한 중부내륙선 지선 5차 국가계획반영 및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대규모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

    (임택수 후보)  '떠나는 음성이 아닌, 돌아오고 머무는 음성'을 만들고 싶다. 특히 미래를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음성군을 전국 제일의 교육 강군으로 육성토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인구감소가 급격히 진행 중인 음성·소이·원남에 스포츠·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금왕·대소·맹동 일원에 100만 평 규모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조성하겠다. 삼성·생극·감곡에는 수도권과 연계성을 고려한 산업을 육성하겠다.

    ◊음성은 도내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인구소멸이라는 문제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정주여건 개선이 중요한데, 전략은 있나.

    (조병옥 후보) 군비만으로는 대도시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한계가 있다. 민선 7·8기 동안 역대 최대인 370건의 공모사업 선정과 총 1조 6485억 원 예산 확보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8년간의 경험과 인맥으로 중앙 정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대형 국책 사업을 선제적으로 유치해 15만 음성시 건설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국가 예산으로 확실히 채워 넣겠다.

    (임택수 후보)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교육, 주거, 문화, 복지 인프라에 선행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 AI 기초 교육과 명문고 육성 등 교육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지역 맞춤형 복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해 생활의 질을 높이겠다. 생활권별 특성에 맞는 균형 발전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 부족한 재원은 국비확보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데, 폭넓은 중앙과 지방의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이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조병옥 후보)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이재명, 음성군은 조병옥'이라는 기치 아래 중앙의 강력한 힘을 음성군 발전의 동력으로 가져오겠다. 이번 선거는 음성군이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도약하느냐, 정체되느냐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이다. 이미 검증된 실력과 일 잘하는 군수, 확실한 조병옥을 선택해 달라. 15만 음성시의 꿈, 반드시 완성하겠다.

    ▶(임택수 후보) 존경하는 음성군민 여러분께 지난 8년간을 여쭈어 보고 싶다. 8년의 세월 동안 무엇이 이루어 졌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AI시대를 맞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산업이 미래 음성의 확실한 성장 발판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성과로 보여드리겠다. 고향이 키워주신 임택수에게 고향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기회를 달라.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자랑스러운 음성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 

    ◊ 주요 약력
    ▶(조병옥 후보) △음성고, 청주대, 충북대 행정대학원 졸업 △충북도청 행정국장 △민선 7·8기 음성군수
    (임택수 후보) △청주신흥고, 충북대 행정학과, 충북대 행정대학원 졸업 △청와대 행정관 △청주시 부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