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후보, 후보등록 완료…저탄소 선거운동 기조 재확인조원휘 후보, 어린이집 간담회…현장형 보육 지원 공약 제시
  • ▲ 왼쪽부터 정용래. 조원휘 유성구청장 후보.ⓒ김경태기자
    ▲ 왼쪽부터 정용래. 조원휘 유성구청장 후보.ⓒ김경태기자
    대전 유성구청장 선거가 후보자등록을 기점으로 본선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원휘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친환경 실천 정치’와 ‘보육 복지 강화’를 앞세워 정책 대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후보는 14일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금 납부와 함께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후보는 “끝까지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르겠다”며 “저탄소 친환경 선거운동 약속도 흔들림 없이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후보 시절부터 기후위기 대응과 고유가 시대 극복을 명분으로 ‘저탄소 선거운동’을 선언하고 일상 속 실천을 이어왔다.

    실제 대중교통을 활용한 거리인사, 이동 중 쓰레기 수거 등 생활형 실천을 병행했고,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종일 개방형 ‘오픈하우스’ 방식으로 운영해 대규모 인파 집중을 피했다.

    정 후보는 “작은 변화가 도시의 혁신으로 이어진다”며 “선거뿐 아니라 구정 전반에서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직후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미래비전 발표회’에 참석해 ‘글로벌 혁신도시 유성’ 구상을 제시했다.

    조원휘 국민의힘 유성구청장 후보는 같은 날 원캠프에서 유성구어린이집연합회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보육 현안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조 후보는 “보육환경 개선은 지방정부의 핵심 책무이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조리사 처우 개선 △냉난방비 지원 △보육교직원 지원 강화 등이 논의됐다.

    유성구 어린이집은 총 246개소, 정원 1만1283명 대비 현원 7037명으로 정원 충족률은 62%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가정어린이집은 아동 감소와 운영비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조리사 인건비 및 냉난방비 지원 확대 요구도 제기됐다.

    조 후보는 “급식 인력은 아이 건강과 직결된다”며 “조리사 처우 개선과 인건비 지원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시설 개선과 지원 확대로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육은 복지를 넘어 미래 경쟁력”이라며 “현장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유성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유성구청장 선거가 ‘친환경 실천 정치’와 ‘보육 복지 현실 개선’이라는 생활 밀착형 의제를 축으로 본격적인 정책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