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경찰 수사 방조 비판도민 알 권리 언급하며 1대1 토론 제안AI 충북특별도·돈 버는 복지 공약 동시 발표
-
- ▲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1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를 향해 무제한 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표윤지 기자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14일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도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무제한 맞짱 토론을 하자"고 공식 제안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십 년 넘는 정치 생활 동안 이렇게 얼척 없는 후보를 만난 적이 없다"며 "어떤 경력과 능력, 자격으로 160만명 도민의 운명을 결정하는 자리에 서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김 후보는 상대 후보를 향해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고 개체량조차 맞추지 못한 후보"라고 비유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민주당은 검증도 없이 이런 후보를 전국에서 공천했고, 전과자들이 줄줄이 선거에 나서고 있다"며 "도민들이 엄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선관위가 주최하는 단 한 번의 토론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MBC, KBS 등 지상파와 유튜브, 지역 신문사 채널을 모두 활용해 무제한 맞짱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신상에 관해서는 묻지 않을 테니 어떤 정책과 준비가 돼 있는지 도민들 앞에서 당당히 밝히라"며 신용한 후보의 토론 응전를 강력히 요구했다.특히 선관위와 경찰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명백한 공익 제보와 증거가 있음에도 선관위와 경찰이 수사를 덮고 방조하고 있다"며 "이는 도민을 얕잡아 보는 태도로, 당장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자신을 향한 사법 리스크 제기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김 후보는 "70년 평생 살면서 음주운전 하나 없는 전과 '해당 사항 없음'의 후보"라고 강조하며, 과거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서도 "혐의 소명이 안 돼 검찰에서 반려된 사안"이라고 일축했다.이어 "평생 주식 한 장 사지 않고 깨끗하게 살아온 저를 모함하는 것은 불공정을 넘어 도민의 불신을 사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후보는 이번 선거를 정책 중심의 선거로 만들기 위해 시대 변화에 맞는 'AI 선거운동' 도입을 선언했다. 그는 "현재 선거 문화가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곳곳에서 부딪히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다음 주 중 소상히 밝히겠다고 예고했다.김 후보는 이날 '인공지능(AI) 충북특별도 조성'과 '돈 버는 복지'를 골자로 한 핵심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그는 "AI 충북특별도 완성을 위해 청주 오송·오창과 충주를 연결하는 기존 산업축을 중심으로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소부장 산업의 AI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송을 대한민국 바이오 AI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고 도내 주력 산업 300개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단순히 지원금을 나눠주는 시혜적 복지에서 벗어난 '돈 버는 복지' 모델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도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일하는 밥퍼 연인원을 100만명 규모로 늘리겠다"고 했다.이 밖에도 "4시간 일하고 8만원을 받는 청년일자리 사업인 일하는 꿈퍼 사업을 시범 사업으로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