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충남도·하나은행, 5일 특별출연 ‘업무협약’“보증료 감면·보증비율 우대 혜택…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 사진 왼쪽부터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충남도
    ▲ 사진 왼쪽부터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충남도
    경기침체의 파고 속에서도 충남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 지원의 문이 열렸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이 5일 충청남도(이하 도), 하나은행(이하 은행)과 손을 맞잡고 도내 기업들의 자금 숨통을 틔우기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75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이 공급되며, 보증료 감면 및 보증비율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협약에 따라 도는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은행은 50억 원을 출연해 대출을 담당한다. 충남신보는 출연금을 재원으로 75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며, 협약보증 고객에게 보증료 감면 및 보증비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3개 기관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2024년 40억 원에서 2025년 50억 원으로 출연 규모를 확대했다. 이 중 10억 원은 ‘충남방문의 해’ 성공지원을 위해 시·군과 협의해 맞춤형 사업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청 대표은행인 하나은행이 충남 지역경제를 위해 올해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을 보태주기로 했다”며 “충남도 역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은 “우리 충남신용보증재단도 하나은행과 충남도의 따뜻한 행보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00억 원 증가한 9500억 원을 신규 보증지원 목표로 설정하고 어려운 충남의 기업을 위해 더욱 부지런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3월 5일부터 충남신보 보증지원 플랫폼(App) ‘보증드림’ 또는 사업장소재지를 기준으로 각 영업점 및 출장사무소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보증 한도 우대 및 보증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