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치유·전통문화 교육 공동사업 가동지역 통합·유교 가치 확산 플랫폼 구축
  • ▲ 오른쪽 두 번째 권송웅전교, 유지성원장 ⓒ김경태 기자
    ▲ 오른쪽 두 번째 권송웅전교, 유지성원장 ⓒ김경태 기자
    ㈔국제다문화미래전략진흥원은 11일 진잠향교와 전통문화와 다문화가 만나는 지역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진잠향교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다문화 예술치유부터 전통문화 교육, 유교 가치 확산까지 이어지는 융복합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지역 문화공동체 형성에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두 기관은 △다문화 대상 심신통합예술치유 프로그램 △전통문화 체험교육 △다문화 청소년 유교 가치 교육 △전통·다문화 융복합 콘텐츠 개발 등 주요 사업을 협력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전시·공연·체험 행사 공동 개최 △향교–다문화 커뮤니티 네트워크 구축 △교육 자료·출판물·멀티미디어 콘텐츠 공동 제작·공유 △지역문화·유산활용사업 참여 △공동연구와 정책 제안 등 폭넓은 협력 계획도 담았다. 
  • ▲ 유지성원장과 권송웅 전교가 전통문화와 다문화가 만나는 지역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김경태 기자
    ▲ 유지성원장과 권송웅 전교가 전통문화와 다문화가 만나는 지역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김경태 기자
    또 실무협의회 구성 근거도 포함해 실행력을 높였다.

    유지성 원장은 “전통문화와 다문화가 만나 새로운 지역 문화의 가능성을 열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권송웅 전교는 “향교의 가치가 현대적 의미로 확장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다문화미래전략진흥원은 다문화가족·이주민의 정착과 문화통합을 지원하며 교육·치유·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국 비자·취업 안내까지 제공하는 다문화 전문 기관이다. 

    또 진잠향교는 1405년(태종 5년) 창건된 역사문화 기관으로, 유교 전통과 예절교육을 계승하며 전통문화 체험과 인성교육을 통해 향교 문화를 지역사회에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