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완화·관광 인프라 확충 필요성 한목소리케이블카·체험관광 등 실현 가능한 개발 방향 제시
  • ▲ 10일 오후 충남 공주시 계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계룡산 권역 관광개발 전략 및 실현방안 의정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길표 기자
    ▲ 10일 오후 충남 공주시 계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계룡산 권역 관광개발 전략 및 실현방안 의정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길표 기자
    충남 계룡산 권역 관광개발 전략 및 실현방안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가 10일 오후 공주시 계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기영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주진하 충남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좌장을 맡은 박기영 위원은 “계룡산은 충남의 자연·역사·문화가 오롯이 담긴 소중한 유산”이라며 “서부권 관광개발의 방향을 주민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계룡면 종합개발계획과 충남도의 용역 결과가 마련된 만큼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시와 도가 발맞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나희 공주시의장도 “규제 완화를 통해 계룡산 권역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진하 도의원은 “국립공원 규제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 10일 오후 충남 공주시 계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계룡산 권역 관광개발 전략 및 실현방안 의정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지정 토론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10일 오후 충남 공주시 계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계룡산 권역 관광개발 전략 및 실현방안 의정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지정 토론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발제자인 조상희 공주대 교수는 기존 연구를 기반으로 한 SWOT 분석을 제시하며 케이블카 사업, 목장 조성, 생태·치유 관광 확대 등 전략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접근성 개선, 체험형 관광자원 개발, 민간 투자 유치 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계룡산 서부권은 잠재력이 크지만 규제에 묶여 발전이 더뎠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행 가능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토론회 참가자들은 계룡산 관광개발의 실질적 성과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