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19건·성범죄 7건·갑질 3건·사기 2건·폭력행위 1건 등파면 3명·해임 2명·강등 5명·정직 18명…경징계 29건 각종 비위행위 예방교육·감찰시스템 강화 ‘시급’
  • ▲ 충남도청사.ⓒ충남도
    ▲ 충남도청사.ⓒ충남도
    최근 4년간 충남소방공무원이 음주운전과 성범죄, 갑질 등으로 중징계를 받은 사람이 총 57건으로 나타났다.

    12일 충남소방본부가 충남도의회 홍기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징계 현황 및 조치실적은 총 57건이고, 이 중 중징계 28건(파면 3, 해임 2, 강등 5, 정직 18명), 경징계 29건(감봉 11, 견책 18명)으로 확인됐다.

    유형별 징계 현황은 최근 4년간 음주운전 19건, 성범죄 7건, 갑질 3건, 사기 2건, 폭력행위 1건, 기타 25건으로 분석됐다.

    중징계를 받은 소방공무원 중에는 위장전입(1명), 점유이탈물횡령(1명),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1명), 특수협박(1명), 부적절한 이성 관계(2명), 재산등록 불성실(2명), 공무집행방해(1명), 무면허 운전(1명)까지 각종 비위행위는 다양했다.

    이에 따라 소방공무원의 각종 비위 문제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소방본부가 음주운전과 성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소방공무원이 지켜야 할 규범과 행동 기준에 대한 교육과 윤리의식 강화가 필요하고 소방공무원의 비위행위를 감찰할 감독할 수 있는 내부 감찰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