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천안의료원 극심한 경영난 타개 위해 병원행정 전문가 발탁
  • 충남 천안의료원 신임 원장에 김대식 순천향대 천안병원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의사가 아니라 병원행정 전문가인데,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천원의료원의 구원투수로 발탁했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1차 공고 이후 적임자를 차지 못한 데 이어 지난달 재공고를 통해 김 사무처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김 내정자는 충북 청주가 고향으로 순천향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천안의료원은 지난해 106억원, 올해 7월 말 기준 61억원의 적자가 발생해 경영난 타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오는 24일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한 뒤 열어 다음달 4일 인사청문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