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고 전국지 82%·지역지 18% 불과…불균형 심화”
  • ▲ 박수현 국회의원.ⓒ의원 사무실
    ▲ 박수현 국회의원.ⓒ의원 사무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16일 정부 광고비가 전국지에 집중돼 지역 신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실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지에 81.9%의 정부 광고비가 집행된 반면, 지역지는 18.1%에 불과했다.

    충청권은 상위 20개 지역 언론사 중 단 2곳만이 정부 광고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박 의원은 "지역신문은 주민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지방정부를 견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정부 광고비 배분 방식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언론진흥재단이 지역 여론 형성을 위해 균형 있는 광고 집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