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제과·농업·기업·대학 등 참여빵 체험·시식, 빵작품 전시, 증정 이벤트 등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풍성’박상돈 시장은 “빵빵데이 제과업계·농업·기업·대학 등 상생·연대 축제”
  • ▲ 12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빵빵데이 천안’ 개막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김행금 천안시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천안시
    ▲ 12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빵빵데이 천안’ 개막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김행금 천안시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 빵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2024 빵빵데이 천안’이 천안종합운동장에서 12일 막이 올랐다.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빵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빵의 도시 천안’만의 차별화된 축제로,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제과 분야·농업·기업·대학·시민 등 지역과의 ‘상생· 연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빵빵데이는 빵 체험부터 구매, 빵 작품 전시, 이벤트와 지역기업 부스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천안시는 축제 공간을 기존 천안시청 일원에서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으로 변경해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하고 방문객이 축제장에 오래 머무르며 천안 빵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빵 마켓과 체험부스, 지역 기업부스와 농산물 판매장이 확대돼 풍성한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 ▲ 천안종합운동장에 마련된 ‘2024 빵빵데이 천안’ 부스.ⓒ천안시
    ▲ 천안종합운동장에 마련된 ‘2024 빵빵데이 천안’ 부스.ⓒ천안시
    지난해 38개 빵집이 참여했던 빵마켓은 올해 50개의 지역 대표 빵집이 참여해 천안 빵의 우수성과 명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축제 첫날 오전부터 축제장은 빵집마다 각각의 개성을 담은 빵을 저렴하게 사기 위한 시민들과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로 붐볐고, 빵을 구매하지 않아도 축제장을 찾은 모든 세대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빵 시식 코너와 빵 증정 이벤트도 운영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빵을 맛보며 휴일을 만끽했다. 

    호두과자 굽기 등 체험 부스는 올해 6개 부스로 확대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65세 이상 어르신만을 위한 호두과자 굽기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됐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쿠키 만들기 체험,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빵 만들기 체험이 열려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축제 기간 3000여 명이 사전·현장 접수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 ▲ 박상돈 천안시장이 12일 개막한 ‘2024 빵빵데이 천안’ 개막식에 앞서 부스에 진열된 천안빵을 관심 있게 살펴보고 있다.ⓒ천안시
    ▲ 박상돈 천안시장이 12일 개막한 ‘2024 빵빵데이 천안’ 개막식에 앞서 부스에 진열된 천안빵을 관심 있게 살펴보고 있다.ⓒ천안시
    축제의 목표인 지역과 ‘상생과 연대’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 기업 부스와 농산물 판매장도 확대됐다.

    남양유업, 농심, 신세계푸드, 삼육식품, 빙그레 등 8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부스에서는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이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15개 품목으로 확대된 농산물 판매장에는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베이커리 작품·실용빵 전시존에는 천안의 다채로운 빵을 관람하기 위한 대기 줄이 20~30m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천안 빵 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등이 지역 빵집과 함께 배, 거봉 포도, 호두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제과·제빵 제품도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했다.
  • ▲ 천안빵을 만들고 있는 한 여자 어린이에게 제빵사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천안시
    ▲ 천안빵을 만들고 있는 한 여자 어린이에게 제빵사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천안시
    이 밖에 빵 관련 퀴즈를 맞히면 빵 쿠폰을 지급하는 ‘빵빵 골든벨’과 현지 빵지 순례단, 빵빵 사진관, 설문 이벤트, 포토존, 아동학대 예방 홍보 부스와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 부스 등도 운영돼 이를 즐기기 위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몰렸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빵빵데이는 지역 제과업계·농업·기업·대학 등이 함께 상생·연대하는 축제”라며 “올해는 천안 빵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축제장을 조성한 만큼, ‘빵빵데이 천안’에서 천안의 우수한 빵을 맛보고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