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전체 예산의 1.05%…2023년 574억→81억 급감 생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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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내년도 정부안 기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예산이 국가 전체 예산의 1.05%로,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2020년 1.27%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4년 1.06%에서 더욱 하락했다.특히, 예술강사 지원사업 예산은 지난해 574억 원에서 내년도 81억 원으로 86%가 삭감돼 예술강사들이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영화관 입장권 부과금 폐지 추진으로 영화발전기금도 위기에 처했고, 항공 출국 납부금 경감으로 관광진흥개발기금도 손실이 예상된다.반면, 정부는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예산을 39% 증액했으며, 국정홍보 예산도 연평균 7.4% 증가했다.박 의원은 “정권 홍보 예산은 늘리면서 문화예술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예산 편성은 예산 참사”라며 문체부 장관의 적극적 해결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