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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지역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3분경 천안 서북구의 한 주택 문 앞에서 60대 여성 A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 씨는 의사소통이 가능했지만, 체온은 40.3도로 매우 높았다. 

    구급대원들은 즉시 A 씨를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A 씨는 오후 6시 37분경 끝내 사망했다. 

    의료진은 A 씨의 사망 원인을 열사병으로 진단했다.

    이로써 충남 지역의 온열질환 사망자는 지난 16일 예산 고덕면에서 열사병으로 숨진 80대 여성을 포함해 총 4명으로 늘었다. 

    충남도는 최근 높은 기온으로 인한 온열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적절한 온열 질환 예방 조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