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산사태 주의보 ‘심각’ 단계 발령당진지역 202㎜ 내려…당진천 주변 탑동초 등 ‘침수피해’43세대 58명 사전대피…탑동초 학생 일부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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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충남지역에 산사태 주의보 ‘심각’ 단계가 발령과 함께 19일까지 이틀간 30~120㎜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 가운데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어시장이 침수되고 탑동초 학생 1380명이 긴급 대피했다.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사흘간 당진지역에 202.4㎜ 등 평균 101.9㎜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당진시 당진천 주변 탑동초, 어시장 주변에 침수피해가 발생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집중호우로 인한 통제는 42곳(산책로 11, 세월교 12, 둔치주차장 6, 하상도로 2, 지하차도 1, 항로 9, 항만 1)이다. 이 중 하천‧도로 32개소, 항로는 여객선 7개 항로, 도선 2개 항로이며, 항만시설은 마량진항 1개 항만이 통제되고 있다.대피현황(보령 7, 부여 25, 태안 2, 공주 1, 금산 5, 예산 10, 당진 7, 아산 1)은 43세대 58명이 사전대피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일시대피는 1380명으로 나타났다. 당진 탑동초등학교 학생 1380명은 집중호우로 인해 초등학교 2층으로 일시 대피했으며 일부학생은 귀가했다.한편 충남도는 도, 시군 등 466명이 비상근무하며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225개소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