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026년까지 '벼 직파재배 200ha' 확대…"농촌 인력 감소 대응"

충남 논산시는 농촌 노동력의 양적 감소와 질적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25ha로 추진되던 벼 직파재배를 2026년까지 200ha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시는 건답 4.5ha, 무논 43.0ha, 드론직파 7.1ha 등 총 54.6ha의 면적에서 26농가와 함께 벼 직파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벼 직파의 안정적 확대 보급을 위해 3월부터 관심 농가 및 직파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유형별 직파재배 교육과 현장 견학, 볍씨 종자 코팅 시연회 등을 추진해왔다.

시는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균평기 2대, 건답파종기 2대, 무논파종기 1대, 배토기 4대, 붐스프레이어 1대, 조류(새) 이동 유도 시스템 2세트 등을 구입, 농가에서 임대 활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직파재배 확대 시범사업 8개소와 직파농자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직파 농가의 영농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백성현 시장은 "벼 재배 농가의 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 기술의 신속한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직파 관련 기술을 발굴·보급해 나갈 예정"이라며 "2026년까지 벼 직파 면적을 200ha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