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의협 전면휴진 대비 홍성·서산·천안의료원 진료 차질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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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0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원장 회의를 열고 “장마철을 앞두고 홍수와 태풍피해 예방을 위한 신속한 점검을 하라”고 지시했다.이어 김넉 달째 이어지고 있는 의사협회의 휴진과 관련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도 주문했다.김 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3일 도내 24개 대학 총장과 부총장들과 고등교육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라이즈(RISE) 사업 기본계획(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큰 방향은 라이즈 사업을 통해 과다한 대학정원을 줄이고 계약학과 확대, 특성화를 통해 대학과 기업 간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대학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더욱 촘촘하게 설계하고, 폐교 희망대학은 해산장려금 등 정부가 퇴로를 마련해주도록 제도 개선의 노력은 물론 시군에서도 관심을 갖고 대학과 협력하도록 적극 유도하라”고 설명했다.특히 오는 18일 의사협회 전면 휴진과 관련해 “홍성‧서산‧천안의료원장과 협의해 대응방안을 찾고 보건소와 의료원 간의 시스템관리를 통해 도민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밝혔다.김 지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14일 시행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김 지사는 “앞으로 AI 시대 등이 도래하면 전력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과 함께 전력이 곧 지역의 특장이 될 것이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도 현재의 전력량을 유지‧확대하는 방향으로 대체건설 방안 등을 종합적인 시각에서 마련하며, 지역 전기요금 차등제는 내년도 도매요금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데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을 덧붙였다.그는 11일부터 18일까지 투자유치와 수출상담‧지원 등을 위해 네덜란드, 체코, 헝가리 등 유럽 순방과 관련해서도 특별한 당부를 남겼다.김 지사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마트팜 박람회에 참석해 우리 도의 정책을 소개하고 관련 기업‧대학과 투자협약‧MOU를 체결할 계획”이라며 “순방기관 동안 양 부지사를 중심으로 현안 업무를 장 챙겨달라”고 전했다.이밖에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2025년 정부 예산 확보 방안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충남 형 풀케어 돌봄정책의 안착을 위한 주 4일 출근제 의무화 △외국인타운 조성문제 △탄소중립특별도로서의 플라스틱저감 위한 자원화에 앞장설 것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