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인 97명 입국 …20개 농가에 공공형 일자리 배치
  • ▲ 지난 21일 입국한 부여군 필리핀 외국인 계절 근로자.ⓒ부여군
    ▲ 지난 21일 입국한 부여군 필리핀 외국인 계절 근로자.ⓒ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지난 17일 4차 필리핀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해 총 97명이 일손 부족 20개 농가와 공공형 일자리에 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4차 입국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내부 사정 일정이 지연됨으로 농번기 일손 지원 공백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법무부, 필리핀 현지 지자체,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관, 필리핀 비자센터와 전자우편과 전화로 소통하며 신속한 행정 처리를 추진하여 일정에 차질 없이 근로자들을 입국시킬 수 있었다.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결혼이민자 가족 161명을 초청해 업무협약 체결 농가 매칭 52명, 공공형 45명 등 총 25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근무 중이며, 하반기 추가 배정을 통해 지속해서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근로자들과의 소통 강화와 농가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근로자와 농가 양측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 및 민원 해결을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등 운영에 최선의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도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부여군 농가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전한 농업 근로 환경 조성에 앞장서 농가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