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13일 서천군청서 “대한민국 최고 특화시장 건립” 약속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3일 서천군청에서 군민과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3일 서천군청에서 군민과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3일 서천특화시장 본 건물을 내년 추석(2025년 10월 6일) 전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3년 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서천군을 방문, 문예의 전당에서 진행한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서천특화시장 본 시장 건물을 내년 추석 전 완공, 추석 때에는 본 시장에서 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인허가는 서천군에서 하고 있고, 400억 가까운 재원은 국비 150억 원, 나머지는 도비와 군비로 정리가 됐다. 서천특화시장 본 건물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 서문시장의 경우 임시시장 개장에 9개월이 걸렸고, 본 시장은 시작도 못 한 상황을 거론하며 “서천특화시장은 현재 공모 절차 없이 설계를 추진하고 있는 등 다른 사례와 비교하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피해 보상 등도 유례없이 빠르다”고 밝혔다.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3일 서천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3일 서천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충남도
    그런 만큼 서천특화시장을 제대로 건립하겠다는 의지도 다시 한 번 다졌다.

    김 지사는 “서천특화시장을 이번에 대한민국 최고 특화시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서천군도 재정 등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서천군의 재산이기 때문에 명물 특화시장으로 조성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서천군의 재산이고, 서천군민 소유이니, 건립 이후 운영 시스템을 개선 방안 등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와 함께 서천 장항 국가습지 복원 사업과 관련해 “관광 기능을 집어넣어 제대로 그림을 그려 서천 지역경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소멸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는 소 한두 마리 기르고, 아이 다섯, 열 명씩 낳고 키우던 시절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촌 구조와 시스템, 인구 분포의 질을 바꿔야 한다”며 현재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스마트팜을 제시했고, 김 양식장 확대에 대해서는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은 세계 시장에서 무한한 상황으로, 종자 개발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