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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공주시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소장 등 58명의 간부 공무원이 최원철 시장과 성과과제 계약을 하고 있다.ⓒ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26일 시청에서 국·소장 등 58명의 간부 공무원이 최원철 시장과 성과과제 계약을 맺고 성과 달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 계약제는 기관장과 5급 이상 공무원 간에 합의된 성과 목표를 바탕으로 공식적인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업무 목표 달성도에 따라 평가를 받는 성과관리 시스템이다.
이번 계약제를 통해 기관장은 목표설정과 성과평가 과정을 직접 주도하며 상하 간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관리자들의 책임감을 높일 수 있다.
업무 목표는 조직의 임무와 전략목표를 기반으로 설정해 조직과 개인의 목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장점도 있다.
시는 성과과제 설정을 위해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9년 차를 맞이하는 이번 계약제에서는 민선 8기 시정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요 중점과제로는 △지역 안전지수 개선을 통한 안전도시 조성 △공주의 정체성을 갖춘 관광도시 기반 구축 △입주기업 친화형 산업(농공)단지 조성‧확장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공주시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운영 △고향사랑 기부제 실적 제고 등 총 215개 과제와 253개 지표가 확정됐다.
확정된 지표는 성과관리 전문기관의 평가, 이행도 평가, 달성도 평가와 시민 만족도 조사를 거쳐 내년 1월 중에 객관적인 평가 결과로 도출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더 도전적인 목표와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각 부서장은 성과 달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