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천안병 후보, 21일 천안시청서 핵심 공약 발표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없이 천안에 바로 ‘설립’”“천안·아산 화학 재난합동방재 센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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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정문 후보(충남 천안병)는 21일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 완성해 천안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후보등록을 마친 뒤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핵심공약으로 이정문 의원이 대표 발의해 통과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보건의료기술 진흥법)을 기반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공모 없이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에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제조기술융합센터를 비롯해 △충남국제컨벤션센터 △출입국‧이민관리청 △천안‧아산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유치 △풍세면 자동차연구원‧풍세일반산단 강소특구와 불당동 R&D‧창업 융합지구 간 연계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벨류 체인 구축 △풍세 제6 산업단지 조기완성 및 강소특구배후단지 확장하겠다고 공약했다.또,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 지정, 충청 유일의 경제자유구역지정, 기회발전특구 총량 확대 등 특구 3종세트 종합 추진, 천안도심철도 지하화, GTX-C 천안연장, 신방~목천구간우회도로건설(천안아산 외곽도로 완성),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천안‧아산역 경유), 천안 연계 광역(천안~아산~평택) 순환 철도 건설, ‘동물복지 기본법’ 제정 및 반려동물 쉼터 등을 조성하겠다.이 후보는 “천안병 지역위주로 공약을 발표했지만, 모두 천안시와 관련된 부분이다. 천안‧아산R&D 집적지구는 제대로 프로세스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지역구에 들어왔기 때문에 제조기술융합센터, 국립치의학센터, 기회발전특구총량 확대 등 특구 3종 세트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 천안시가 100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통, 순환도로 직통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대통령의 대선 지역공약 중 전국 공모를 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 후보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공약으로 공모를 시도한다면 정부를 설득하거나 찾아가서 공모절차 없이 하는 것은 물론 천안과 아산 지역구 국회의원과 연대해 공모절차 없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충남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중 절반 가까이가 천안‧아산에 집중돼 있지만, 화학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기관이 없다. 천안‧아산 화학 재난합동방재 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현 천안시장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불당 시민체육공원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주민이 원하는 도심 속 명품 힐링 공원으로 만들어 천안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