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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지난달 29일까지 3일간 태국 파타야시에서 열린 ‘2024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 도시 컨퍼런스’에서 베스트 문화유산 프로그램 부문으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부여군이 3대 문화유산 활용 행사로 문화유산 야행,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세계 유산축전을 비롯해 지역 문화유산 및 세계 유산 활용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온 결과다.이번 시상한 ‘베스트 문화유산 프로그램 부문’은 최고의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한 도시에 주는 상으로 부여의 대표적인 야간 프로그램인 문화유산 야행과 민간 전문가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문화재 활용기획사 양성 교육 과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숨은 가치를 재발견하고 부여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앞서 이날 행사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주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축제 컨퍼런스로, 한국을 비롯한 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총 10개국 45개 도시 60개 축제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한편 부여군은 △4월 문화유산 야행 △9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10월에는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