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부여군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7월까지 경증 치매 노인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관내 4개소 치유 농장에서 5회기로 진행된다.ⓒ충남부여군
    ▲ 충남 부여군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7월까지 경증 치매 노인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관내 4개소 치유 농장에서 5회기로 진행된다.ⓒ충남부여군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사회적 약자의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치유 농장 육성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센터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 경증 치매 노인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관내 4개소 치유 농장에서 5회기로 진행된다.

    또,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1·2기로 나눠 총 20회 매주 수요일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복조리 만들기, 꽃꽂이, 족욕 등 다양한 농촌 체험과 기분 전환을 위한 농장 산책, 정원 및 텃밭 가꾸기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취하고 신체 사용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센터는 치매 노인의 신체적, 인지적, 심리, 정서적, 사회적 영역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 프로그램 진행 전·후 치매 선별검사(CIST), 주관적 기억 감퇴 평가(SMC), 노인 우울 척도(GDS-SF)측정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 감소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현지 담당자는 “지난해 치유농업이 진행될수록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곁에서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