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문제 공감…3년간 5억1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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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28일 당진시청에서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조성 기금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현대제철은 3년간 5억1000만원을 기탁했따.‘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지역사회 교통안전 분야 문제점을 공감하고 당진시의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당진제철소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전달식에는 현대제철 김원배 부사장, 당진시 오성환 시장, 당진경찰서 김영대 서장, 당진시복지재단 양기림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원배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모인 기금으로 안전한 당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며 “지역사회의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현대제철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교통안전을 위해 사내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전달되는 기금은 약 1억5000만 원으로 당진제철소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된 기금이다.당진시는 행정지원과 시설물 유지 관리를 당진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상지 선정과 관련 법령검토를 한다. 당진시복지재단은 사업비 집행과 행정을 지원한다.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기금 전달은 처음이 아니다.지난 2021년 시작을 통해 2023년까지 3년간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당진제철소는 지역사회 교통안전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해결하고자 선제적으로 제안했다.2021년 전달에 참여한 기관의 협업으로 바닥 LED 신호등 30곳, 활주로형 LED 신호등 14곳, 바닥 안전표지 설치와 안전교통 캠페인을 벌였다. 3년간 H형 빛나는 도로 조성에 전달된 기금은 약 5억1000만 원이다.당진경찰서에 따르면, 3년간 사업 진행 결과 당진시 교통 안전사고는 감소세를 보였다.교통사고의 경우 2021년(596건) 대비 2023년(350건) 41.2% 감소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1년(34명) 대비 2023년(13명) 61.7% 큰 폭으로 감소했다.지난해 현대제철은 임직원 기부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을 ‘직원 참여기금 활용 우수사례’로 선정했다.한편, 현대제철은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을 기금 활용 대표 사업으로 선정해 인천, 포항, 순천 등 사업장 인근 주요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조성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