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장 "행정사무조사 발의, 특별위원회 통해 철저히 조사"
  • ▲ 서원  충남 논산시의회 의장이 30일 논산시의회 대회실에서 최근 불거진 논산시 사회복지협의회 이사진 해촉 논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서원 충남 논산시의회 의장이 30일 논산시의회 대회실에서 최근 불거진 논산시 사회복지협의회 이사진 해촉 논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서원 충남 논산시의회 의장은 30일 최근 불거진 논산시 사회복지협의회 이사진 해촉 논란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의혹이 있다면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의장은 이날 논산시의회 대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당사자 중 한 명인 논산시 사회복지과장이 지난주 열린 기자회견과 특정 언론들의 악의적인 보도 내용을 바로잡고자 이 자리에 섰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작년 연말 사회복지협의회 이사진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 중요한 시점에는 동향 파악과 운영 및 관리를 더욱 빈틈없이 해야 한다"며 "이는 자신의 업무를 소홀히 한 부서장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주 복지정책과장이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특정 언론인들이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본질을 덮기 위해 허위 사실을 진실인 양 왜곡하는 다분히 의도가 담겨 있는 인신공격성 가시들을 내보내고 있다. 시민들의 알권리를 방해하는 이러한 교묘한 본질 흐리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서 의장은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와 비난을 받는 힘겨운 시간을 겪더라도 논산시의회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겠다"며 "시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