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창구 개설

충남 공주시는 밤 수확기를 맞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일손 부족으로 허덕이는 지역 밤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알선창구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공주시 자원봉사센터 등 18곳에 개설해 일손 지원 희망 농가에 연결해주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포털을 통해 자원봉사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자원봉사센터 등과 유기적인 협조해 일손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에 적절하게 배분할 예정이다.

앞서 최원철 시장과 산림공원과 직원,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은 지난 15일 정안면의 한 밤 재배 농가를 찾아 알밤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 시장은 "코로나19 여파와 인건비 상승에 따라 농촌의 인력난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밤 수확철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일손돕기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