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돌파감염’…청주 13명, 충주·음성 5명, 제천 4명, 단양 3명, 옥천 2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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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를 중심으로 35명이 추가 발생하며 지역 감염이 또다시 확산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13명, 충주·음성 5명, 제천 4명, 단양 3명, 옥천 2명, 진천·괴산·증평 각 1명 등이다. 

    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4명으로 충주·음성에서 각 2명씩이 발생했다.

    대부분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9명은 직장 선제검사, 취업 전 선제검사와 해외입국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인 20명은 돌파감염으로 확인됐다.

    청주에서는 모 대학의 같은 학과에서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 1명의 감염이 확인돼 누적 9명으로 늘었다.

    이 지역의 한 요양시설에서도 종사자 1명이 확진됐고, 전날 의사가 확진된 의료기관에서도 응급구조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8명으로 늘어났다.

    제천에서도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의 10대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기침 등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5명이 됐다.

    증평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자를 접촉한 30대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20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971명, 충주 1124명, 제천 674명, 진천 1016명, 음성 1130명, 괴산 207명, 증평 183명, 옥천 93명, 단양 87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8724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