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융합·AI’ 현장 혁신 인정학생 질문이 수업이 되는 과학교육 정착 평가
  • ▲ 김수현 교사.ⓒ충북교육청
    ▲ 김수현 교사.ⓒ충북교육청
    충북 과학교육의 경쟁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초등학교부터 과학고까지 전 학교급에서 교사 4명이 동시에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충북이 과학교육 혁신의 중심지임을 분명히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서 충북 소속 교사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시‧도 기준으로도 드문 성과로, 충북은 역대 최다 수준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2003년부터 과학교육 발전과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교원을 매년 30명씩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현장 교사들 사이에서는 ‘과학교사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충북은 지난해까지 누적 29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왔으며, 올해 그 기록을 다시 썼다.
  • ▲ 안영균 교사.ⓒ충북교육청
    ▲ 안영균 교사.ⓒ충북교육청
    올해 수상자는 △장예슬(죽향초) △김수현(청주중) △윤슬기(오송고) △안영균(충북과학고) 교사다. 이들은 탐구 중심 수업, 융합교육(STEAM),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 혁신을 현장에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 초등 현장에서 시작된 과학수업 혁신

    장예슬 교사는 초등과학사랑 연구회를 중심으로 실험 중심 수업 혁신을 주도해 왔다. 지능형 과학실 구축과 전국 단위 협의체 활동을 통해 수업 환경을 개선했고, STEAM 교사 연구회와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초등 과학·융합교육의 변화를 이끌었다. 학생 참여형 탐구 수업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동시에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AI와 에듀테크로 확장한 중등 과학교육

    김수현 교사는 학교과학관 운영을 비롯해 교과서·교육 프로그램 개발, 고교·대학 연계 탐구수업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특히 AI 융합교육 모델 개발과 교사포럼 발표, 에듀테크 연수 강사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학교 안과 밖을 잇는 연계형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 ▲ 윤슬기 교사.ⓒ충북교육청
    ▲ 윤슬기 교사.ⓒ충북교육청
    ◇ 디지털 전환 시대 미래형 수업 실천

    윤슬기 교사는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과 챗GPT 활용 수업·학교 컨설팅을 통해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었다. STEAM·AI 융합 수업 사례 확산, 기초학력 다채움 문항 개발, 첨단기기 활용 실험 연수, 영재교육 강사 활동 등 디지털 기반 수업을 현장에 안착시킨 실천력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 과학영재 성장 뒷받침한 현장 지도력

    안영균 교사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 전국과학전람회, 과학영재 창의연구(R&E), STEAM R&E 등에서 학생 지도를 맡아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과학대회 심사·출제·검토위원, 과학고·영재교육원 입학전형위원, 교사 연구회 운영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과학문화 확산과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 ▲ 장예슬 교사ⓒ충북교육청
    ▲ 장예슬 교사ⓒ충북교육청
    김영순 충북도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장은 “지능형 과학실 구축과 첨단 기자재 활용 연수, 디지털 탐구·융합 기반 연구 지원 등 현장 중심 지원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수상은 교사들이 학생을 단순한 학습자가 아니라 질문하는 탐구자로 성장시킨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충북 과학교육 혁신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