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동부권역 ‘신백·두학동’ 주변지역 항구적 재해예방·지역발전 ‘기대’
  • ▲ 제천 두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계획도.ⓒ제천시
    ▲ 제천 두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계획도.ⓒ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행안부 주관 ‘2022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두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61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신백·두학동 주변지역의 재해취약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재해위험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해당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신청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및 3차 현장실사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지로 최종 결정됐다.

    시는 올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미리 수립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토대로 신규 대상사업지를 발굴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두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타당성 용역을 신속하게 집행․완료하고, 해당 지역주민들의 사업선정에 대한 염원 및 필요성을 충북도 및 행안부에 강력하게 피력하는 등 적극 노력해 왔다.

    시는 두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준공 목표로 신백․두학동 일원에 앞으로 4년간 총사업비 361억 원을 투입해 지방하천(장평천)9.29㎞, 소하천(2 개소) 4.65㎞, 교량재가설 8개소, 배수펌프장 1 개소, 간이펌프장 1개소, 우수관로 1.08㎞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방재안전대책을 위한 종합적인 정비로 침수해소는 물론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발전, 친수공간 확보를 통한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제천 동부권역 (신백․두학)주민들의 재해예방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이 사업을 통해 세밀하고 체계적인 정비로 풍수해 상습피해지역에 대한 항구적 재해 예방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4월 28일 현장실사에서 행안부 현장실사 심사위원들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심사위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이어 지난달 3일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를 찾아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에 있어 해당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예산반영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