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누리플렉스와 지능형계량기 설치사업 ‘업무협약’…14만 세대 대상
  • ▲ 왼쪽부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 신근철 회장, 한범덕 청주시장, ㈜누리플렉스 김영덕 대표이사.ⓒ청주시
    ▲ 왼쪽부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 신근철 회장, 한범덕 청주시장, ㈜누리플렉스 김영덕 대표이사.ⓒ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21일 시청 직지실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누리플렉스 김영덕 대표이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 신근철 회장과 아파트 단지의 기계식(전자식) 전기 계량기(한전 계량기 제외)를 지능형으로 무상 교체하는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 사업은 정부의 민간분야 에너지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인력 검침 중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며, 사업비는 정부와 ㈜누리플렉스가 반씩 부담해 주민의 비용 부담이 없다.

    지능형 계량기 교체로 각 세대 사용량 정보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져 에너지 절약을 통한 요금 절감은 물론, 인력 검침으로 인한 검침의 부정확성 해소와 국민 DR(Demand Response, 수요반응) 참여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시는 14만 세대 참여 시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민 DR 참여 시 감축요청 1회 당 22MWh의 전기사용 감축으로 하·동절기 에너지 수요관리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청주시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는 지역 내 아파트 단지에 사업 안내와 홍보를 하고, ㈜누리플렉스는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 신청은 아파트 단지별로 가능하며, 신청은 ㈜누리플렉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사업문의는 ㈜누리플렉스와 청주시청 경제정책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 시장은 “관내 14만 세대 주민이 비용 부담 없이 정부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대상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도 에너지 분야 생활기반시설 설치를 통한 ‘탄소중립도시 청주’ 구현을 위해 사업에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