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청주공항 입국자 하루 정도 머물러…60명 수용 규모
  • ▲ 해외입국자 임시대기시설로 이용되는 농협청주교육원.ⓒ농협충북본부
    ▲ 해외입국자 임시대기시설로 이용되는 농협청주교육원.ⓒ농협충북본부
    농협청주교육원(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소재)은 14일 청주시와 협의를 통해 13일부터 해외입국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대기시설로 사용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농협청주교육원은 최근 충북은 물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국내는 물론 해외입국자 중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어 교육원시설을 임시 임시대기시설로 사용하도록 지원하게 됐다.

    농협청주교육원에 따르면 인천·김포·청주공항 등을 통해 청주에 오는 해외입국자들은 우선 상당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난 후 검사결과가 나올 때 까지 농협청주교육원에서 머물게 된다. 

    머무는 시간은 검사여건에 따라 당일 혹은 1일 숙박이다.

    그 동안 해외입국자가 평균 50명 이하인 점을 감안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기본 1인 1실에 8개실은 가족용으로 2인 1실이다.

    한편 이전까지 임시대기시설로 운용됐던 충북도자치연수원은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태용문 원장은 “청주시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농협청주교육원은 농협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2000~3000명을 교육을 진행해왔으나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