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브리핑…미래교육모델 확산·학교혁신 일반화 모색
  • ▲ 충북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교육청이 ‘행복씨앗학교 1.0’을 넘어 ‘행복씨앗학교 2.0’으로 충북혁신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 주명현 부교육감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내년부터 4년간 적용하게 될 ‘행복씨앗학교 2.0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씨앗학교선정평가위원장인 주 부교육감은 이날 “행복씨앗학교 1.0(2015∼2018) 운영은 △민주적 학교문화가 조성 △교육과정 혁신의 기반 안성 △학생 존중의 학교 풍토조성이 주요성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부교육감은 “행복씨앗학교 2.0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2015∼2017년 행복씨앗학교 성과분석 종단 연구(KEDI)’, ‘행복씨앗학교 일반화 방안 연구(청주교대)’ 결과분석, 학교현장의 학교혁신 일반화에 대한 요구 등 연구 담론과 현장실천의 조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주체의 충북교육혁신의 희망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행복씨앗학교 1기 정책의 성과와 학교혁신 일반화라는 과제를 반영해 2기 정책방향을 결정했다.

    특히 행복씨앗학교 1.0이 단위학교 중심의 충북교육 모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면 행복씨앗학교 2.0(2019∼2022)은 행복씨앗학교 질적 성장을 통한 학교혁신 일반화에 중점을 두어 계획이 수립됐다.

    행복씨앗학교 2.0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향후 4년간 행복씨앗학교를 매년 7교 내외로 모두 70교로 확대해 ‘학교혁신 모델학교’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 준비교는 학교혁신 확산을 위한 소임을 성과적으로 정리하고 폐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교육청 각 부서의 각종 모델학교 사업에 행복씨앗학교 중점추진과제를 연계하는 ‘행복동행학교’로 운영함으로써 충북교육혁신을 위한 교육생태계를 광범위하게 조성하고 행복씨앗학교의 다원적 확산을 모색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행복씨앗학교 중점 추진과제 중 첫 번째 과제인 ‘학교민주주의 실현’에 대한 운영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교당 평균 1000만원을 학교 규모별로 탄력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성과를 분석해 예산확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도교육청 학교혁신담당 내에 학교혁신 지원 체제를 마련해 행복씨앗학교 및 학교혁신을 위한 학교급별‧주체별 네트워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현장의 자발성 촉진을 위한 학교혁신 추진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주명현 부교육감은 “이번에 마련한 행복씨앗학교 2.0 기본계획은 단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공교육실현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향상으로 우리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충북형 미래교육모델의 청사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