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활용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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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인 자유한국당 옥천군수 후보가 3일 “식약처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활용해 옥천을 전국 최대 규모의 생약자원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옥천지역은 손에 꼽을 수 있는 대표적 특화작물이 없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들의 소득 보장을 위해서라도 생약자원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공약화 한 배경을 언급했다.
전 후보는 “군북면 환평골에는 1992년 개설된 식약처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와 약초체험휴양마을이 있는데, 국가차원에서 보존관과 교육관, 보존시설 등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914종의 생약표본 3108점과 737종의 식물 생약자원이 있다”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는 공무원과 검사기관, 제약업계, 학생들의 제한적인 견학과 교육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센터를 지역 농민과 함께 재배·보급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 판매, 유통 등 6차 산업으로 연결시킨다면 지역의 훌륭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후보는 “지난해 식약처 공무원들과 함께 센터를 방문해 이곳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몸소 체험했다”며 “향후 이 센터를 활용해 옥천을 국내 최대의 희귀 생약자원 재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