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설계 착수…총 66억 투입 2020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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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가 향후 교통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남부권 주진입도로인 단재로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해 효촌교차로~청남농협 간 연장 650m를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8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고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실제 단재로 인근에는 교통량이 대폭 증가할 요인이 많다.

    먼저 청주 동남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인 동남택지개발사업(2019년)을 비롯해 방서도시개발사업(2017년)이 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대규모 아파트 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또 기업형 임대주택(2020년) 3773세대와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가 예정돼 있어 향후 개발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남일, 미원, 가덕방면 통행차량이 급격히 많아 질 것으로 관측된다.

    더욱이 5일 상당구청이 남일면 효촌리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하면서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재로는 2016년 10월 청주 3차 우회도로(남일면 효촌리~내수읍 묵방리)가 개통됨에 따라 국도 25호선 노선이 3차 우회도로로 변경돼 종전 국도인 효촌교차로~상당공원(L=6.2km) 구간은 시도로 변경됐다.

    한편 고은사거리~효촌교차로(L=2.3km)는 올해 설계비 5억원을 확보해 국비 총 300억원을 투입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 중에 있고 청남농협~지북교차로(L=0.75km)는 기업형 임대주택 예정지 인접 도로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