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공격수 박인혁 영입
  • ▲ 대전시티즌 공격수 박인혁 선수. ⓒ대전시티즌
    ▲ 대전시티즌 공격수 박인혁 선수. ⓒ대전시티즌

    “2018년 시즌에서 10점 이상의 득점을 올리고 싶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다 대전시티즌에 영입된 박인혁이 첫 일성이다.

    대전시티즌은 지난 7일 박인혁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대전시티즌 명가’를 재건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박인혁은 초교 4학년 시절, 축구부 감독의 추천으로 육상선수에서 축구선수로 전향했고 구로중 때까진 오른쪽 풀백이라는 포지션 특성과 왜소한 체격조건 탓에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그러나 영등포공고에 진학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고교 진학 후 박인혁은 타고난 스피드와 발재간 등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포지션 전향했으며 고교 2학년이던 2012년에는 팀의 대통령금배 저학년부 우승을 이끌었다. 2013년에는 팀의 주장으로 권역 리그를 비롯해 각 종 대회에서 활약하며 고교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우뚝 섰다.

    박인혁은 2014년에는 경희대에 진학,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U리그 챔피언십 3위(2014), 춘계연맹전 우승(2015)을 이끌었다.

    박인혁은 2015년 호펜하임에 입단했으며 이후 독일 FSV 프랑크푸르트(2015~2016), 슬로베니아 명문 FC코페르(2016~2017),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의 보이보디나(2017) 등을 거치며 유럽 무대를 밟아왔다.

    187cm의 탁월한 신체조건에 최전방과 측면 미드필더까지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높은 전술 활용도와 스피드와 유연성, 골 결정력 등 을 고루 갖춘 박인혁은 2018시즌 대전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기대된다.

    박인혁은 “좋은 모습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출전한 경기에서는 최선을 다해 팀의 승격에 기여하겠으며 많은 경기에 출전해 10득점이상 기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