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공립유치원 특수교육 날개 달았다

충남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방과후 과정을 전담할 시간제기간제교사 13명을 다음 달부터 첫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공립유치원 일반학급에는 방과후 과정 전담 교사가 배치돼 있었으나 특수학급은 전담 교사 배치가 이뤄지지 않아 유치원 특수학급 교사들의 오랜 바람이었다.

이로써 특수학급 교사들도 오전 4시간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수업준비 및 교재연구, 담당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수업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식을 접한 최혜윤 신광초 병설유치원 특수학급 교사는 “방과후 과정 전담 인력 배치로 특수학급 교사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장애유아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유치원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가워 했다.

김장용 과장은 “충남도교육청은 중도 중복장애 유아 및 다수의 장애유아가 배치된 유치원 특수학급을 우선 지원하지만 차츰 그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예산확보와 전문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