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혼탑 참배·시무식 “민주·안전교육·차별예방 교육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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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교육감이 무술년 새해 화두를 송무백열(松茂栢悅)로 정하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벗, 굳은 뜻을 지켜낸 벗이 잘 되는 것을 함께 기뻐한다’는 말처럼 공감의 미덕과 함께 성장하는 한해로 만들자고 의지를 다졌다.
김 교육감은 2일 간부직원들과 사직동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 교육감은 “2018년에는 환경교육을 위해 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와 진로교육원, 교육과학연구원, 우암산을 잇는 에코벨트를 만들어 생태환경교육의 롤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신년사에서 밝힌 포부를 재차 확인했다.
또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민주시민교육과 수업혁신, 행복씨앗학교와 행복교육지구, 문화예술교육과 인문소양교육, 회복적 생활교육과 안전교육, 교육복지와 차별 예방 교육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새해 예산에서 김 교육감의 핵심 정책과 맞닿아 있는 ‘민주·혁신·행복 교육’ 등과 관련된 부분이 대폭 삭감된데 따른 위축없이 꿋꿋하게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는 소신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시점에서 그동안의 교육정책에 대한 흔들림 없는 추진을 강조한 것으로 평가된다.